[ 자유게시판 ]
[] ㆍ내 안에 내가 많다
차한식 qw01123@naver.com date. 2021-10-07 read. 18

ㆍ내 안에 내가 많다 ㅡㅡㅡㅡㅡㅡㅡㅡ♧
새벽에 시원함을 느껴 창을여니 추적추적 가을비가 내리고 있다.
여느때 같으면 벌떡 일어났을텐데 이리뒤척 저리뒤척 하다가 일어났더니 아니나 다를까 가을을 제촉하는 비가 내리고 있어서 내몸도 추욱 늘어졌는가보다.
처마에서 떨서져 저 밑 바닥을 처대는 한방울씩의 빗방울 소리는 청아하기만 하다.

어김없이 옷을 갈아입고 헬스장으로 향했다.
전날 술만 먹지 않으면 매일 헬스장으로 간다.
아직 밖은 어둡다. 비오는 날이면 집에 모셔둔 작은 국민차를 몰고 간다.
평생 사용해온 무릅연골이 기간이 다되어 통증이 오기 시작해서 헬스를 통해 주변근육을 키워 더 사용하도록 하기위해 노력하는 중이고. 기한이 다된 연골은 재생할 수가 없으니 수술을할 수도 있지만 멀쩡한 내몸이 더 좋을것 같아 열심히 근육운동으로 무릅을 강화하고 있다.
헬스장은 매일 가니 귀찮을만 하지만 일단 사용료를 냈기에 안가면 내가 손해이기에 가서 열심히 해야만 한다.

오늘은 비가 내려서인지 몸이 무거운거 같다.
첫 트레드밀에서 6km속도의 걷기부터 스트레칭까지는  좋았다.
땀이 몽글몽글 나기시작하고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이완시키고 나니 한결 몸이 부드러위 졌다.
그리고 헬스자전거에서 30분을 땀을 흠뻑 젖도록 패달을 돌렸다.
오늘따라 새벽 헬스장에 인원이 많다.
평소보다 더 많다. 맑은 날에도 별로 없었는데 비오니 더 많이 나온거 같다.
늘 하던 기구들을 순서대로 진행해야 하는데 인원이 많다보니 내가 해야 할 기구들을 모두 차지하고 있다.
한 기구가 여러개가 아니다보니 한번 자리를 잡으면 좀처럼 비켜주지 않는다. 전세를 낸 것처럼 폰보고 앉아서 시간을 죽이고 있다가 또 한다.
결국 순환해야 할 운동을 할 수가 없다.

이렇게 되니 내 마음속에 수 많은 내가 멈춰라. 다른 기구로 바꿔라 등 수없이 나를 제어하려한다.
간사한 내 마음이 갈수록 멈춰라는 나에게 쏠린다.
기구를 들면서도 강도가 낮아지고 회수가 줄어든다.
쉬운것만 하라고 꾸준히 내가 나를 꼬신다.
나는 그 달콤한 꼬심에 조심씩 넘어간다.
어느세 나는 털털이에 몸을 맞기고 뱃살을 떨털이에 맞기고 편하게 쉰다.
이미 나는 운동을 멈췄다.
더 이상 의지가 없어졌다.
내 안에 수많은 내가 나를 달콤함으로 나를 꼬셨다.
그 달콤함에 넘어가 털털이에 몸을 맞기고는 다시 생각해본다.
운동이 부족하다.그런데 이미 멈춰버린 몸은 싸늘히 식었다.

결국 나는 내안의 수많은 나에게 꼬심을 당해 적당히 타협하고 말았다.

친구들
오늘같은 가을비오는 날에는 고소하고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에 창을 바리보는 여유를 잠시 가지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오늘도 파이팅입니다

#여왕벌 #온라인모금 #온라인기부모금 #온라인후원 #러브하트 #사랑이담긴심장 #마라톤 #달리기 #배드민턴 #셔틀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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